말하기, 대항말하기: 미셸 푸코에게서 파레시아의 형태들에 관하여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서 『자유로운 말』(Libre parole, Galilée, 2018)의 3장말하기, 대항말하기: 미셸 푸코에게서 파레시아의 형태들에 관하여[1][2] 에티엔 발리바르 지음배세진 옮김 하지만 사람들이 말한다는 사실에서 도대체 어떤 것이 그리도 두려운 것일까요?- 미셸 푸코, 『담론의 질서』(1971)[3] 이 자리에서 저는 파레시아에 할애된 푸코의 최후의 강의들에 대한 하나의 해석을,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오늘날 우리가 우리 스스로에게 제기하고 있는 푸코의 저작이 취하는 의미와 의도들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이 푸코의 최후의 강의들이 가질 수 있는 [복수의] 함의들을, 소묘해보고 싶습니다. 물론, 바로 이 질문들 사이에서, 푸코의 비판 개념의 변화(évolution)가,..
2025. 4.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