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정1 정체성과 더불어, 그 너머의 해방을 향해 - 『오인된 정체성』서평 정체성과 더불어, 그 너머의 해방을 향해 - 『오인된 정체성』(아사드 하이더 지음. 권순욱 옮김. 2021. 두번째테제) 서평 박기형 ㅣ 서교인문사회연구실 ‘정체성 정치’에 대한 세 가지 비판 "그들의 믿음과 행동, 그리고 너로 하여금 견디도록 하는 일들은 네 열등함의 징표가 아니라 그들의 비인간성과 두려움의 징표라는 것을 부디 기억해라....과연 그들은 아직 스스로 이해하지 못하는 역사의 덫에 걸려 있고, 그 역사를 이해하기 전에는 덫에서 풀려날 수 없다...우주의 변화가 두려운 건 개인의 현실 감각을 깊숙이 공격하기 때문이다." ‘정체성 정치’는 가치중립적인 명칭이 아니다. 정체성 정치는 현대 사회운동을 부정적으로 평가할 때 주로 사용된다. 젠더와 인종 그리고 장애 등 정체성을 중심으로 차별에 맞.. 2022. 11.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