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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2

장애인 대중 주체의 형성을 위하여: 전장연 박경석 인터뷰 (3/3) 노들장애인야학 박경석 활동가 인터뷰정리: 노의현, 장희국, 정정훈 * 본 인터뷰는 2017년도에 만들어진 「 한국 '진보적 인권운동'의 역사에 대한 인권활동가 인터뷰 자료집: 1993년부터 2012년까지의 시기를 중심으로」에 수록된 내용입니다. [진보적 장애운동의 원칙과 투쟁] Q. 노들은 1999년 전장협과 한국 DPI와의 통합에 반대하며 독립하던 때부터 현재까지 장애인 대중투쟁, 현장투쟁을 중요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 명망가들을 통한 로비나 협상보다 현장 중심, 대중 중심의 장애운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현장투쟁을 중시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제가 생각하는 것은 ‘장애인들의 역량강화’ 정도인 것 같아요. 장애 당사자들이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서 자신의 힘을 만들어야 한다.. 2022. 5. 13.
극우-보수 개신교의 역사적 진화와 그 의미 * 최근 누군가로부터 권리침해 신고를 당하여 글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하여 다시 올립니다.  극우-보수 개신교의 역사적 진화와 그 의미 김현준ㅣ서교인문사회연구실  * 편집되지 않은 한겨레 기고문의 원본을 올립니다.   이른바 최근 ‘혐오 세력’으로 지칭되는 ‘극우 개신교’ 또는 ‘애국 기독교’ 결집의 직접적인 계기는 2007년 차별금지법의 입법시도였다. 이후 극우 개신교는 지속적인 (소수자)인권운동 및 퀴어축제의 현장들 속에서 그 세력을 실체화하고 대중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2016년 박근혜 탄핵정국 역시 이 세력을 다시 한 번 결집시키는 역할을 했다. 극우 개신교 세력을 구성하는 여러 조직체들은 내부 결집을 도모하고 내부적 위기를 외부의 적에게 전가하기 위해서 경쟁적으로 (성)소수자 혐오와 .. 2018. 11. 14.